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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국농업생산자중앙연합회’로 명칭 변경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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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송파구 서울웨딩타워에서 열린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제31회 정기대의원총회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배진현씨가 연합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유통법인’ 빼고 생산자 역할 강조 배진현 회장 선출…새출발 선언 올해로 창립 31주년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가 조직명을 ‘한국농업생산자중앙연합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연합회는 5일 서울 송파구 서울웨딩타워에서 제3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조직명 변경을 의결했다. 새 명칭은 종전 이름에서 ‘유통법인’을빼고 ‘생산자’를 넣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종전 명칭이 유통주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생산단계에서의 연합회 역할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산지유통인과 농업법인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 조직체로 1995년 창립됐다. 무·배추·양배추가 주요 취급 품목이나, 양파·감자·당근·고구마·쪽파·대파 등도 적지 않게 처리한다. 농촌이 고령화하면서 산지유통인·농업법인은 밭 단위로 거래 계약한 후 농가를 대신해 농산물 재배·수확·출하·유통을 사실상 도맡아왔다는 게 연합회 측의 얘기다. 정부 정책방향도 명칭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추진하면서 ‘생산자 조직 중심의 유통체계’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연합회 역할이 이러한 정책방향성과 일맥상통하므로 조직명을 변경해 연합회가 생산자 기반 전국 조직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총회에서 명칭 변경에 이어 새 수장도 선출했다. 전임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배진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연합회 산하 정책사업 수행 농업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역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정부의 계약재배사업이나 채소가격안정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중앙연합회 산하엔 마케팅 전문 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배 회장은 “연합회 회원과 가공업체를 연결하거나, 회원들의 온라인 유통망 진출을 도움으로써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