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하고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 가정간편식(HMR) 제수 음식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가 새롭게 출시한 냉동전 제품들. 홈플러스
제수용 제품 수요↑…매출도 쑥
유통업계, 신상품 출시·할인행사
농민신문 김인경 기자 2025. 9. 27
경기 수원에 사는 40대 주부 변모씨는 명절이면 냉동제품으로 된 전을 사다 데워 먹는다. 직접 반죽을 만들어 부치기엔 번거롭고, 해당 제품도 프라이팬에서 조리하면 먹을 만해서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을 겨냥해 자체브랜드(PB)를 단 가정간편식(HMR) 제수 음식 판매에 열을 올린다. 이마트는 최근 ‘피코크’ 관련 제품 가짓수를 지난해 추석보다 15종 늘렸다. 해당 브랜드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월6일까지 정상가 대비 10% 할인해 공급한다. 육수 10종과 식혜 4종은 할인율이 20%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송편·전·갈비 제품을 10월1일까지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26일 ‘심플러스’ 쇠고기육전·떡갈비 등 5종을 새로 출시했다.
농협하나로마트도 제수용 간편식 PB 제품 공급에 적극적이다.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 관계자는 “‘오케이쿡’ 동태전·산적·깻잎전은 전통적인 명절 효자 상품으로 올해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의 이런 움직임엔 매출 성장세가 자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대목(2024년 9월5∼18일) 제수용 PB HMR 매출은 전년 추석 대목(2023년 9월21일∼10월4일)과 견줘 30% 이상 증가했다. 이인규 홈플러스 신선가공MD&상품개발팀장은 “설 명절이 자리한 올 1분기 냉동 전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 제수용품 수요는 매년 명절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