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대전부르스주조 대표가 자사 제품 ‘락희’ 두 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산 쌀로 증류주·막걸리 빚는 ‘대전부르스주조’
‘옥토진미’ 쌀로 빚은 ‘락희’ 출시
호작도 디자인…연말 美 수출
농민신문 대전=정진수 기자 2025. 9. 13
대전부르스주조 농업회사법인(대표 김나영)은 전량 국산 쌀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증류주와 막걸리를 빚는다.
2015년 설립한 이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막걸리를 생산해오다 2020년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출시한 제품은 ‘대전부르스 생막걸리’였다. 이후 2022년 증류주인 ‘산소증류주 O&#57999 황금곳간’을 출시했다. 대전부르스주조는 대전시에서 ‘지역특산주’ 면허를 취득했다.
김나영 대표는 “전통주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쌀은 전량 국산만 쓰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부르스주조의 올해 1∼8월 국산 쌀 취급량은 12t에 달한다. 특히 ‘산소증류주 O&#57999 황금곳간'에는 대전 기성농협에서 공급하는 ‘옥토진미’ 쌀을 사용해 품질을 한층 높였다.
대전부르스주조는 이달 1일엔 증류주 ‘락희’를 새롭게 출시했다. ‘락희’는 375㎖들이 병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8도다. 김 대표는 “‘락희’는 ‘산소증류주 O&#57999 황금곳간’에 주정을 섞은 제품”이라며 “증류주 풍미를 저렴한 가격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판매 중이고, 농협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도 판매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열풍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착안해 ‘락희’ 제품 겉면에 전통 민화 ‘호작도’를 붙였다”면서 “이달 중 21도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연말께 미국 수출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