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올해 송이버섯 생산량 감소 전망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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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버섯. 산림청



주산지 강원지역 가뭄으로 발생 늦어

경북 산불로 생산량 줄어들 전망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9. 23



올해 송이버섯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산림청은 기후 변화와 송이버섯 주산지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송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자연 채취 임산물로, 강원과 경북 산간지역이 주산지다. 채취 시기는 땅속 5㎝ 깊이 평균 지온이 19℃ 이하로 떨어진 후 13~16일 정도가 지났을 때다.

송이버섯 생장을 위한 8~10월 적정 누적 강수량은 500~600㎜인데 올해는 강원지역의 가뭄으로 송이버섯 발생이 다소 늦어졌다. 22일 인제·양구 산림조합이 송이버섯 공판을 시작했고, 9월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추석이 늦어 적정 생육환경이 유지된다면 추석 전후 생산량이 많아져 임가소득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기후변화와 소나무림 피해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실제 산림조합의 송이 공판물량은 2020년 124t에서 지난해 78t으로 37.0%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송이버섯 주산지인 경북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봐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에 따른 송이 피해 임가에 송이를 대체할 유망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송이 대체 작물조성 사업비 326억 원을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이른 시일 내 송이 채취 임가의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송이 연구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