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국감 인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농민신문 김소진 기자 2025. 10. 20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을)은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에 유럽연합(EU)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한 농약 ‘클로로탈로닐’의 밭작물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성 재평가를 촉구했다.
EU는 지하수 오염을 통한 식수원 오염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2019년부터 클로로탈로닐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클로로탈로닐은 ‘어독성 1급’의 맹독성 살균제로, 생태계 보호를 위해 벼농사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고추·감자·사과 등 주요 밭작물과 골프장·운동장 잔디에는 여전히 사용이 허가된 상태다. 조 의원은 “벼농사에 사용할 수 없는데 밭에서 재배되는 채소와 과일에 허용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국내 출하량도 증가세다. 조 의원에 따르면, 클로로탈로닐 출하량은 2020년 328t에서 2024년 엔 401t으로 늘어나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 의원은 “농진청은 ‘인체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안일한 변명 뒤에 숨지 말고, 사전 예방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클로로탈로닐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성 재평가를 시행하고, 사용 금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