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특수의료용 식품시장 ‘껑충’…‘최적잡곡 배합비율’ 산업화 착수
2025.10.16
운영자
조회수 : 1,457
* 잡곡으로 만든 가공제품. 농촌진흥청




농진청, 대상웰라이프 등 9곳에 기술 이전

관련시장 2033년 1조8860억원 성장 전망 기대감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10. 15



농촌진흥청은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최적 잡곡 혼합 비율’을 개발해 산업화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잡곡은 식이섬유·폴리페놀·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시중 제품은 주로 맛·식감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한다는 게 농진청 측 설명이다.

농진청은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품목을 선별한 뒤 과학적 검증을 거쳐 최적의 혼합 비율을 도출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당뇨병에는 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이 좋고 혈압 관리에는 손가락조·수수·팥 등이 효과가 있다”며 “최적 잡곡 혼합 비율은 항당뇨는 ''귀리·수수 각 30%, 손가락조·팥 각 15%, 기장 10%’이고 항고혈압은 ‘손가락조 30%, 수수·팥 35%’”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해당 비율을 특허 등록하고 대상웰라이프·웬떡 등 9개 기업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특수의료용도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규모는 2024년 6374억원에서 2033년 1조886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성인병 유병률 증가와 관련 식품 산업화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태정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 품질관리평가과장은 “잡곡밥 취반 특성 연구와 질환별 맞춤 잡곡 혼합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산 식량작물이 돌봄식(케어푸드) 등 고부가 산업 소재로 활용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