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美에 막힌 농식품 수출…14억명 소비시장 인도로 ‘출격’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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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4~15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5 케이푸드 페어’에서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aT



농식품부·aT, 인도 뭄바이서

‘2025 케이푸드 페어’ 첫 개최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10. 22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달 14~15일 인도 뭄바이에서 ‘2025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페어’를 개최했다.

인도는 브라질·멕시코·인도네시와 함께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빅4 국가로 불린다. 인구 14억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기도 하다. 농식품부·aT가 인도에서 케이푸드 페어를 개최한 건 처음이다.

행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인도 대상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라면(20.4%↑) ▲음료(11.0%↑) ▲김치(48.5%↑) 등을 취급하는 국내 수출기업 23곳과 인도·네팔 현지 바이어 69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일대일(1대1) 수출 상담은 397건 진행됐고, 모두 12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컵볶이·콤부차를 중심으로 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16건이 체결됐다.

상담을 마친 현지 바이어 리테시씨는 “케이푸드 중 ‘이너뷰티’ 음료가 흥미로웠다”면서 “‘제로 슈거 콤부차’ 같은 제품은 인도 내 헬스케어 트렌드와 점점 확산 중인 케이뷰티(K-beauty)의 인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 60여명이 참여한 소비자품평회와 잡채·떡볶이·닭갈비 등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만들어보는 ‘오픈키친’도 운영됐다.

소비자품평회에서 ‘김치 시즈닝’을 맛본 소비자 카리시마 씨는 “김치의 풍부한 맛과 매콤함이 인도 요리와 잘 어울려 가정집에서도 간편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여파로 수출시장 다변화가 중요성이 커진 시점에서, 인도에서 케이푸드 페어를 개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이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