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가뭄·염분 강한 벼 육종 가능해진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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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이 가뭄과 염분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작물을 개발할 수 있는 벼 유전자 ‘OsDjC51’를 발견한 뒤 이를 과발현시킨 잎에 과산화수소(H₂O₂)에 처리한 결과 백화 현상이 줄어든 모습. 농촌진흥청




농진청, 빅데이터로 항산화 유전자 발견

대조군에 비해 백화현상 줄어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10. 13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기능을 지닌 벼 유전자를 발견해 가뭄과 염분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작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은 “비생물학적 스트레스(가뭄·염분 등)에 강한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오믹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전자 탐색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 세포 내 산화 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OsDjC51’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OsDjC51''을 과발현시킨 벼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과산화수소(H₂O₂)나 염분 처리 조건에서도 잎의 백화 현상이 줄고 선명한 녹색을 유지하는 등 스트레스 내성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로 OsDjC51 유전자가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해 항산화 능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을 마쳤고 향후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작물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태호 농진청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슈퍼컴퓨터 기반의 디지털 농생명 연구를 통해 필요한 유전자를 신속히 발굴하고 기능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