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오농장학회’는 4일 2025학년도 오농장학생으로 대학생 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각 1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홍성호 오농장학회 이사장(동화청과 대표·왼쪽)과 2025학년도 오농장학생으로 선발된 박한비씨가 장학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농장학회
대아·동화·서울·중앙·한국청과 설립 오농장학회
올해도 농민 대학생 자녀 5명에 750만원 전달
2005년부터 지금껏 총 211명 1억8350만원 수혜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9. 8
재단법인 ‘오농장학회''(이사장 홍성호)는 4일 2025학년도 오농장학생으로 대학생 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각 1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농장학회는 서울 가락시장의 5개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대아청과·동화청과·서울청과·중앙청과·한국청과)이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민들로부터 얻은 이익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2004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도매시장 출하 농민 자녀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산불·폭염·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지난해보다 장학금을 증액해 지급했다. 지금껏 20년간 고교생과 대학생 총 211명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1억8350만원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한비씨의 아버지는 “충남 금산으로 귀농해 깻잎 농사를 시작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이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오농장학생에 선발됐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더 기운 내서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변화로 농사 여건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농민에게 오농장학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