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적발된 위조 상품이 1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위조상품 108만3472건
플랫폼별 가장 높은 순위별 집계하니
국내 번개장터, 해외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서 국내상품 위조도 96만건 달해
농민신문 이휘빈 기자 2025. 9. 16
최근 5년간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적발된 위조 상품이 1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계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난해 적발된 가품은 전체 적발 건수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적발된 위조 상품은 108만3472건이었다. 같은 기간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진 국내 위조품은 12만2208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만6513건 ▲2022년 2만3800건 ▲2023년 1만8212건 ▲2024년 1만9898건 ▲2025년 8월 기준 1만3785건이었다.
플랫폼별로는 번개장터가 5만45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스마트스토어(1만2886건) ▲알리익스프레스(1만2283건) ▲쿠팡(1만1006건) ▲G마켓(8196건) ▲(옥션 5635건) ▲테무(5036건) ▲11번가(3636건) ▲인터파크(3264건) ▲위메프(2047건) ▲티몬(1647건) ▲헬로마켓(154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단속이 처음 진행됐으며, 당시 8586건의 가품이 적발돼 전체 국내 적발 건수(1만9898건)의 43%를 차지했다.
해외 플랫폼의 K-브랜드 위조 상품 판매 역시 심각한 실정이다. 같은 기간 해외 오픈마켓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의해 유통 차단 조치된 위조품만 96만1264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4만7396건 ▲2022년 25만2544건 ▲2023년 16만1110건 ▲2024년 19만1971건 ▲2025년 8월 기준 10만8243건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캐릭터·생활용품(59만4322건) ▲뷰티(12만2090건) ▲의류(8만6290건) ▲아동유아(8만194건) ▲전자기기(3만7086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적발된 위조 상품에 대해 유통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한계가 있어 실제 유통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의원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위조 상품이 기승을 부리며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고 K-브랜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가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고,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충해 지식재산 보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