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강원농기원, 10월 출하 ‘고랭지 딸기’ 개발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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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7일 태백시 딸기 실증농가에서 농업인과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 딸기 新작형 현장평가회를 진행했다.




난방비 많은 겨울철 휴면 유도

과육 단단하고 당도 높아 눈길



한국농어민신문 태백=이우정 기자 2025. 10. 31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하가 가능한 딸기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7일 태백시 딸기 실증농가에서 농업인과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 딸기 新작형 현장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딸기 출하 작형은 고랭지 태백의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10월부터 출하할 수 있고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겨울철(1월~2월)에는 휴면을 유도, 이듬해 3월부터 재개하는 새로운 작형이다.

해당 작형은 정식묘 생산에 있어 고랭지의 여름철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묘 생산이 가능하고 특히 딸기 조기생산의 핵심기술인 꽃눈 분화(7월 상순~8월 중순, 45일)가 잘 돼 정식 후 60일 만인 10월에 첫 화방에 상품성 우수한 과실생산이 가능하다.

겨울철 휴면 유도는 관행대비 난방비 85% 절감효과가 있어 10a당 150만원의 경영비 감소 효과가 있고 10월 조기 생산된 딸기는 2만3000원/kg으로 관행 생산 가격보다 1.4배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강원도 농기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듬해 3월부터 다시 재배를 재개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수확되는 딸기는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봄철 딸기 품질과 다르게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고랭지 딸기 신작형(가을·봄)의 예상 조수익은 10a당 3천9백만원으로, 일반적인 겨울철 재배보다 1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식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딸기는 연중 수요가 높은 작물로, 특히 10월에 생산하게 되면 고가에 출하가 가능하다”며 “딸기 신작형 기술을 정착해 강원 고랭지 농가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