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 주재로 열린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습.
* 김민석 국무총리가 K-푸드의 글로벌 도약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24일 밀양 삼양식품 공장에서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2030년까지 K-푸드 글로벌 수출 150억 달러 달성 추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차세대 유망품목 발굴, 시장다변화, K-이니셔티브 융합, 디지털 기술 혁신"
4대 세부전략 발표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5. 10. 24
정부가 2030년 케이(K)-푸드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글로벌 넥스트(NEXT) K-푸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경남 밀양시 소재 삼양식품 공장에서 ‘K-푸드의 글로벌 도약 스마트 제조혁신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출기업, 관계부처, 협회, 지방정부,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2030년 K-푸드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K-팝·애니메이션 등 K-컬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의 수출 노력을 정부가 뒷받침하고 글로벌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15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글로벌 넥스트(NEXT) K-푸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유망 K-푸드를 선정하고 지역별 확산 전략을 수립해여 일부 품목에 수출이 집중된 현상을 해소하고 K-푸드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증과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시장 개척 도움은 물론 물류 인프라 확충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뒷받침하고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수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콘텐츠·관광 등 다른 K-컬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푸드테크 혁신도 함께 추진, K-푸드의 성장이 문화산업은 물론 농업·수산업·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촉매가 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K-푸드의 글로벌 도약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4대 세부전략으로 △유망품목 발굴과 시장다변화 △원스톱 기업애로 해소 △K-이니셔티브 융합 △디지털·기술 혁신 등을 밝혔다.
권역별로 차세대 유망품목을 발굴해 주력·유망·잠재 시장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할랄·비건·코셔 등 해외 특수시장으로 시장다변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원스톱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애로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해외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수출바우처 지원도 확대해 K-푸드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K-이니셔티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K-푸드를 소재로 한 콘텐츠·간접광고 제작과 한류·스포츠 행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하고 K-미식벨트를 통한 방한 관광객의 한식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푸드테크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고 국산 신품종 개발·보급과 수입국의 농약잔류허용기준(IT) 설정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수출 여건에 대비한 기술혁신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이 무역환경 변화 속에서도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6.3%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상승세가 2030년 수출 150억 달러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논의 결과와 업계 의견 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