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5대 손보사, 섬·산간에도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전면 제공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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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약관 탓에 그동안 벽지에 제공 안돼

서삼석 의원 “손보사 결단, 섬 주민 불편 해소할 것”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10. 13



5대 주요 손해보험사가 섬과 산간에도 도시와 동일한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의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

13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사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손보·KB손보·DB손보 등 5대 손보사가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모든 곳에 동일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 의원은 최근 일부 섬·산간에 긴급출동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손보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자동차보험 사업을 영위하면서 보험가입자 차량이 고장났을 때 출동해 수리해주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일정 횟수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섬·산간 주민은 도시민과 동일한 보험료를 내면서도 정작 자동차 고장 때 같은 혜택은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이같은 손보사 방침이 ‘자율약관’에 근거한다면서 별다른 시정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이런 지적에 최근 5대 손보사는 서 의원과 간담회를 거쳐 약관 개정을 통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올해 중에, 삼성화재는 내년 1월까지, 현대해상·KB손보·DB손보는 내년 9월까지 약관 개정을 완료한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는 5대 손보사와 함께 섬 지역 대상 경정비 장비 지원 및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 비상급유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도 담보한다.

서 의원은 “지역 제약 없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5대 손보사의 결단은 섬과 산간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들이 지리적 이유로 각종 서비스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