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개최
농식품 수출액 138억 달러 수준
지난해보다 7.1% 성장 전망
최초로 수산물 제외해도 100억 달러 돌파 기대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5. 11. 4
올해 음식료품 산업 시장규모는 193조 원으로 추산되며 내년에는 20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식품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통계청 등록기반 전국사업체조사 매출액 기준으론 2023년 176조6000억 원이 최신 자료지만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최대한 활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해 187조 원, 올해 193조 원, 내년 203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음식료품 산업이 생산한 부가가치, 즉 전체 매출액에서 농수산물 원물의 가치를 제외한 부가가치액은 올해 32조5660억 원에서 내년 33조 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실장은 “올해 음식료품제조업 실질 GDP 성장률은 2.4%로 지난해 3.6%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2023년의 &#82113.9%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며 “내년 GDP는 실질 기준 2.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질 GDP 규모는 33조1000억~33조8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식품·음료제조업의 재고율이 모두 100%를 초과하고 재고순환지수는 &#82114.8%를 기록해 재고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상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지적됐다. 또 식품제조업 수도 2023년 기준 폐업수가 인허가 업체수보다 많아 업체수가 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경영 어려움의 요인으로 식품업계 관리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한 사회적 부담(17.2%) △높은 인건비(15.9%) △원자재·원재료 확보(11.9%) 등을 꼽았다. 즉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만큼 가격을 인상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란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구매처 변경 등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처 없음’ 응답도 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중소제조업체 중심으로 원가 대응력의 한계가 드러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하지만 식품업계 관리자들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회복되고 경기 둔화 국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실장은 “내년 매출 전망 관련 ‘증가’ 응답이 45.7%로 ‘감소’ 응답 21.2%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경기·소비 회복 기대와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은 138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수산물을 제외해도 106억3000만 달러로 추산, 최초로 수산물 제외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수출 성장을 위해 업체들이 정부에 기대하는 정책은 환율 안정이 42.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그 뒤로 신시장 개척 지원 사업 확대(34.4%), 물류지원 확대(29.1%), 원료의 안정적 공급 확보(28.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