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청년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으로 농지은행 제도 개선 도모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5. 11. 4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의 주 고객 중 하나인 청년농과 소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2025년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정책 수요자인 청년농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에서 94개 ‘청년 농업인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은 ‘청년 농업인 농지 이용 실태 및 발전 방안 공유’를 주제로 지역협의체를 대표한 청년농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1부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이 농지은행 사업 전반에 어떻게 반영됐는지에 대한 발표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농 2명의 농지은행 활용 성과 공유 △이향미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청년농 농지 이용 실태와 청년농 지원 활성화 방안’ 발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선 이영훈 농지은행처장 주재로 청년농 농지 지원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류진호 4-H 회장 등 이날 포럼에 참석한 청년농은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청년농은 “협의체에서 제안한 사항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담당자에게 현장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포럼에서 건의한 내용도 다음 제도개선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농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농지은행 사업 제도개선을 추진해 청년 농업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어촌공사는 내년에도 청년농들이 농지를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선임대·후매도 사업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