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중국산 조기·훈제오리 ‘국산 둔갑’…‘배민’ 원산지 표시위반 최다
2025.09.26
운영자
조회수 : 1,584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경북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농식품부·해수부 제출자료 공개

2021년~2025년 8월 배달앱·온라인플랫폼 3532건 적발

추석 앞두고 위반 증가 우려…관리·감독 강화 등 급선무



농민신문 김소진 기자 2025. 9. 25



최근 5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가 3532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농축산물 3183건 수산물 349건 등 총 353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698건 ▲2022년 785건 ▲2023년 905건 ▲2024년 797건 ▲2025년(1~8월) 347건으로 매년 위반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위반은 주로 수입 농축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원산지를 빠뜨리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중국산 부세 조기를 ‘국산 보리굴비(전남 영광)’로 허위 표시한 사례, 중국산 오리가공품을 사용한 훈제오리 샐러드를 국산으로 기재한 사례, 훈제오리 포케(하와이식 샐러드)의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사례 등이 적발됐다.

플랫폼별 적발 현황을 보면 배달의민족이 2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 637건 ▲요기요 330건 ▲쿠팡이츠 74건 ▲쿠팡 52건 순이었다.

적발 품목은 국민 먹거리와 직결된 품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배추김치 30만7107㎏(약 20억6413만원) ▲돼지고기 27만5788㎏(약 39억6826만원) ▲쇠고기 5만7486㎏(약 5억6130만원) ▲닭고기 4만8995㎏(약 9억9530만원) ▲쌀 2만2792㎏(3억1274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정 의원은 “배달앱·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는 만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중장기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