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수축산신문] 농협 유통자회사 매장 절반 이상 적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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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통자회사 매장 절반 이상 적자



농수축산신문 이한태 기자 2025. 10. 14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매장의 절반 이상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계열사 매장별 매출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9일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매장 62개소 가운데 영업적자 매장은 35개소로 전체 매장의 56.5%에 달했다. 이는 전체 60개 매장 가운데 13개 매장이 적자로 운영되던 2020년에 비해 영업적자 매장 비율이 무려 34.8%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매장 중 영업적자 매장 비율은 2020년 21.7%에서 2021년 40%, 2022년 46.7%, 2023년 45.9%, 지난해 49.2%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 8월 56.5%까지 늘어났다.

자회사별로도 농협하나로유통은 2020년 영업이익이 675억 원이었으나 2021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021년 영업이익은 △433억 원, 2022년 △330억 원, 2023년 △319억 원, 지난해 △404억 원으로 매년 300억~400억 원대의 적자를 보이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23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당기순손실도 2022년 343억 원, 2023년 310억 원, 지난해 398억 원,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74억 원이나 발생했다.

농협유통은 2022년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농협유통의 영업이익은 2020년 160억 원이었으나 2021년 18억 원으로 크게 감소한 뒤 2022년 △213억 원, 2023년 △283억 원, 지난해 △21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43억 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당기순익도 2020년 88억 원에서 2021년 28억 원으로 줄고 2022년부터는 △183억 원, 2023년 △288억 원, 지난해 △352억 원, 올해 △152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장 많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매장은 농협하나로유통의 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로 65억4000만 원의 적자를 보였다. 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평균 60억 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계열사의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