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30일 나주 본사에서 ‘2025년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을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뒤, 수요자 중심의 농지은행사업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농어촌공사, 청년 농업인과 소통···“수요자 중심 제도개선 나선다”
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2025. 10. 31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 농업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농지은행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30일 나주 본사에서 청년 농업인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을 열고, 청년농의 농지 이용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공사는 주요 정책 수요자인 청년 농업인의 의견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에 94개 ‘청년 농업인 지역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이번 포럼은 ‘청년 농업인 농지 이용 실태 및 발전 방안 공유’를 주제로 지역 협의체 대표 청년농 19명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협의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이 농지은행 사업 전반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 농업인 2명이 농지은행을 활용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향미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청년농 농지 이용 실태와 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2부에서는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 주재로 청년농의 농지 지원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류진호 4-H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청년 농업인들은 농지 확보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 청년 농업인은 “협의체에서 제안한 내용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도 다음 제도 개선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026년 농지은행사업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청년 농업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선임대·후매도사업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