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가을배추 산지인 괴산군을 방문해 가을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생육관리를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 괴산서 작황 점검
이상기온 대비 생육 관리 당부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10. 28
올 가을 내린 잦은 비가 가을배추 생육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김장 성수기 배추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까지 이어진 가을장마가 가을배추 생육에 지장을 주면서 일부 조기정식 한 포전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 무름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김장성수기 배추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배추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1만3403ha)이 작년 대비 2.5% 증가한데다, 기상여건이 점점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월 26일, 김장 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가을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철저한 생육관리를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앞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저온과 같은 이상기상에 대비해 생육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이 김장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배추·무 등 김장철 주요 채소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앞으로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육 모니터링, 재배기술 지도, 약제·영양제 공급 확대를 포함한 생육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확대, 정부 수매비축 등 출하조절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공급부족 시 도매시장과 대형수요처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주요 김치 원재료의 부정유통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10월 27일부터 배추와 김장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시작했다. 농관원은 12월 5일까지 이어지는 일제점검을 통해 배추,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국내 유명 산지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