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근력 개선에 효과”
2025.09.17
운영자
조회수 : 1,563
* 고구마 ‘통채루’의 잎과 잎자루. 고구마 잎과 잎자루에는 비타민C· 루테인·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나라에서는 나물,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진청 동물 실험 결과

근육 분해 억제·생성 촉진 효과

“개별인정 원료인 오미자 추출물과 비슷”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9. 17



농촌진흥청은 국산 채소용 고구마 품종 ‘통채루’의 지상부(잎·잎자루·줄기)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이 근육세포에 ''통채루''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근육 생성 단백질 발현은 늘고 근육 세포 분해 관련 단백질 발현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도 근육 감소를 유도한 실험군에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줄었던 제지방량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고 악력은 근육 감소 대조군보다 20.9% 향상됐다.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나머지 무게로 주로 근육·뼈·혈액·장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근육 손상 지표인 ‘엘디에이치(LDH)’와 ‘시피케이(CPK)’ 수치는 각각 34.7%, 23.4% 감소했다. 장딴지근·대퇴사두근의 근육 단면적은 각각 14.8%, 41.5% 늘었다. 근육 분해와 관련된 마커 단백질(Atrogin-1, MuRF-1, ubiquitin)발현은 감소했고, 근육 합성과 관련된 단백질(MHC, MyoD, MyoG) 발생이 증가했다. 농진청은 최근 해당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고구마 지상부 추출물이 근육 분해 억제와 근육 생성 촉진이라는 이중 효과를 지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특히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된 오미자 추출물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보여 근 감소 예방을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오미자 추출물은 현재 근력 개선 기능성이 인정된 개별인정 원료다.

송진 농진청 식량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고구마 잎과 줄기를 근력 개선 기능성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발효 기술 접목과 데이터 구축을 통해 기능성 소재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