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 시상식’ 현장에 전시된 K-Food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송미령 장관(왼쪽). 사진=농식품부
수출기업 격려ㆍ애로 청취, 소비 동향 점검, 농촌 에너지 자립마을 시찰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10. 2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 국제식품박람회 ‘2025년 아누가(Anuga)’ 개막식에 주빈국(Partner Country) 대표로 참석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아누가는 시알 파리(Sial Paris), 푸덱스 재팬(Foodex Japan)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핵심 주제로 열리며, 110개국에서 8000여 개 식품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 주빈국은 우리나라로,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Flav meets Trends)’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통합 한국관과 개별기업 부스가 운영된다.
송 장관은 4일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K-푸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건강한 먹거리이며, K-컬쳐와 함께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K-푸드가 K-컬쳐, 관광, 뷰티 등 K-이니셔티브의 핵심 축으로서 글로벌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표명한다.
개막식 후에는 박람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홍보 부스를 방문, 계약 체결식(수출기업-현지 바이어 간)에 함께 하는 등 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면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과 검역 협상 타결로 지난해부터 수출이 시작된 열처리 가금육의 현지 소비 동향도 점검한다. 박람회가 열리는 쾰른 시내 레스토랑에서 K-치킨과 국내산 닭고기 만두 등 신규 수출품목 시식회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K-푸드에 대한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독일은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실천 국가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 농촌형 에너지 자립마을의 에너지 소득 현황과 주민 참여형 운영 사례 등도 살펴보고, 향후 햇빛소득마을 정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아누가 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력의 성과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K-푸드의 글로벌 열풍이 더욱 가열차게 이어지도록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